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가전제품들이 있습니다. 3대 '신가전'으로도 불리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입니다. 오늘은 건조기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건조기의 장단점과 용량 선택 기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건조기의 장단점
어렸을 적 마당에 널린 빨래가 파란 하늘 아래 햇볕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며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던 것이 생각납니다. 옛날 옛적에 이야기지요.
요즘은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가 안 좋기도 하지만 주택보다는 공동주택을 선호하는 주거의 변화로 빨래를 널 공간이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일조량이 적거나 베란다를 확장한 아파트, 북향 등은 건조기 구매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실 겁니다. 만족도가 매우 높은 가전제품이지만 단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건조기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건조기의 장점
1. 시간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제일 중요한 장점입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건조기를 구입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오랜 기간 장마철에 습도가 높을 때 빨래가 제대로 마르지 않아 냄새나는 옷을 들고 한숨 쉬어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비 오는 날, 습도가 암만 높아도 갑자기 내일 아침에 입어야 할 옷의 빨래가 밤에 생각났어도 빠른 시간에 날씨와는 상관없이 빨래를 뽀송하게 말릴 수 있습니다. 오전에 빨래를 시작하면 오후에는 바로 입을 수 있으니 신세계지요.
2. 편리합니다.
빨래를 탁탁 털어서 예쁘게 건조대에 착착 너는 것도 일입니다. 특히 아기들 옷같이 작지만 가짓수가 많은 빨래들은 널어도 널어도 끝이 안 보입니다. 이 작업 하나만 줄어도 너무 편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 청결합니다.
건조기는 말리는 역할과 더불어 먼지를 터는 역할도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침구류들을 터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빨래를 건조하고 먼지필터의 먼지를 확인하면 먼지의 양에 깜짝 놀랄 수 있습니다. 각종 알레르기와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성인과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의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수건이 정말 부드러워집니다.
그냥 말리면 섬유유연제를 아무리 넣어도 뻣뻣하던 수건이 건조기를 거치고 오면 뽀송하고 부드러워집니다. 개인적으로 이 이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건조기의 단점
1. 의류가 수축될 수 있고 옷감이 손상됩니다.
열을 이용해 빨래를 건조하며 안에서 옷들이 회전하기 때문에 마찰이 생깁니다. 이때 옷감이 상하게 되는데요, 옷이 작아질 수도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낮은 온도로 건조하면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수축률이 낮다고 하니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는 사이즈를 한 치수 크게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고가의 의류나 섬세한 의류의 경우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 건조 후 관리가 필요합니다
빨래를 널어서 말리면 그냥 놔두어도 되지만 건조가 끝난 의류들은 빨리 빼줘야 열기로 남은 습기가 날아갑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껏 해놓은 세탁물이 건조기 안에서 다시 축축해지며 냄새까지 날 수 있습니다. 세탁 후 주기적으로 필터를 세척하고 관리를 해야 합니다. 필터를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빨래가 안 마르는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2. 건조기 용량 선택하기
건조기의 용량은 어떻게 선택할까요? 세탁기 용량보다 커야 하지 않나 싶지만 세탁기의 용량과 건조기의 무게는 의미가 약간 다릅니다.
세탁기 용량 : 세탁물 + 사용하는 물의 양 | 건조기 용량 : 세탁물 + 탈수 후 잔여 수분 |
세탁기 9~12kg | 건조기 9~10kg |
세탁기 13~15kg | 건조기 10~13kg |
세탁기 16~20kg | 건조기 14~17kg |
세탁기 21kg 이상 | 건조기 17~20kg |
따라서 세탁기 보다 용량이 약간 적어도 무방합니다.
1. 가족 구성원
건조기의 용량인 kg은 세탁조의 크기가 아니라, 물에 젖은 세탁물을 견딜 수 있는 모터의 최대 무게입니다. 요즘은 3kg 이하의 미니 건조기와 20kg 이상의 초대형 건조기도 출시되어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가구 구성원에 따라 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데 1인 가구는 8kg 이하를 추천하지만 침구류의 세탁을 자주 한다면 9kg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건조기는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이를 토대로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 1인 가구 : 8kg 이하 건조기, 미니 건조기 (적은 세탁물로 매일 건조하는 경우)
- 2~3인 가구 : 9~14kg 건조기
- 4인 이상 가구 : 15kg 이상 건조기
2. 침구 사이즈
사용하는 침구를 고려하는 것도 좋습니다. 9kg부터 침구 건조가 가능하지만 용량이 적으면 제대로 마르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거나 반려동물을 키워 건조를 많이 해야 한다면 용량을 넉넉히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건조기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침구 털기 코스가 탑재되어 있는데 이 기능을 위해서는 용량이 큰 것이 좋습니다.
3. 용량별 추천 건조기
3KG 미닉스 미니 건조기 PRO
1인가구에 딱 맞는 미니 건조기입니다. 국내 생산 제품이고 2년 무상 AS 가능하며 모터를 5년간 무상보증합니다.
의류관리 가능이 탑재되어 있어 스타일러 홈케어가 가능합니다. 대형 건조기에만 있는 울 섬세 기능이 추가되어서 열에 민감한 의류도 건조 가능하고 모든 코스에서 99.9% UV-C 살균이 됩니다. 먼지 털기가 가능합니다.
9KG LG전자 트롬 듀얼 인버터 건조기 RH9WV
LG전자의 9KG 건조기의 대표 모델입니다.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입니다. 인버터 컴프레서와 모터를 10년간 무상보증합니다. 건조 30회마다 콘덴서를 자동 세척하는 콘덴서 자동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살균코스 사용 시 유해균 99% 살균 가능하며 앱과 연동 시 세탁코스 정보를 토대로 자동으로 건조코스를 추천해 줍니다.
9KG 삼성전자 인버터 건조기 DV90T5540BV
양방향 도어로 열리는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내부 물통이 있어 별도의 설치 없이 콘센트 연결만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에너지 효율등급은 1등급이며 건조통 뒤편 전면 360도 에어홀에서 바람이 나와 구석구석 빠르게 건조가 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습기제거 기능이 있어 관리에 편리합니다.
17KG LG전자 트롬 건조기 RH17VTA
10년 무상보증 콘덴서와 자동 세척 시스템은 물론이고 건조뿐 아니라 위생 케어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 "100 ºC 트루스팀"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바이러스 및 유해물질, 유해 세균을 99.99% 살균합니다. 옷감의 가벼운 냄새와 구김을 제거할 수 있는 리프레쉬 코스와 패딩의 냄새를 제거하고 볼륨감을 회복시켜 주는 패딩 리프레쉬 코스로 의류관리까지 가능합니다.
트루 스팀으로 드럼 내부와 필터까지 살균하기 때문에 위생 관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20KG LG전자 트롬 오브제 컬렉션 건조기 RD20WNA
4인 이상 가구의 대용량 건조기를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무려 20kg의 짐승 용량을 자랑합니다. 두꺼운 이불 빨래도 문제없습니다. 직접 빨래를 말리는 동작을 구현한 6 모션을 바탕으로 옷의 수축을 완화하는 수축완화 코스, 세탁물의 특성에 따라 스스로 설정하는 인공지능건조 코스, 조용조용 코스 등 다양한 코스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6 모션에 알맞은 546개의 윈드홀로 빨래를 구석구석 풍부한 바람으로 건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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